진도 여행 소노 펠리체와 역사와 자연을 느끼는 감동 여행기 ,가족여행추천

진도 가족 여행 - 역사와 자연을 느끼는 감동 여행기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진도로 떠났다. 400km가 넘는 긴 여정이었지만, 여행의 설렘이 지루함을 앞질렀다. 서울에서 진도까지 가는 동안 전주 한옥마을에서 짧게 쉬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길 위에서 나눈 가족 간의 대화와 웃음은 이미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게 했다.


진도에 도착한 첫 아침, 소노펠리체 리조트에서 맞이한 바다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창밖의 탁 트인 바다와 신선한 공기,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이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운림산방이었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가 소치 허련의 숨결이 담긴 고즈넉한 공간이다. 한옥과 정원을 걸으며 딸은 "여기 살면 매일 그림 그리고 싶다"고 했고, 아들은 "공부가 정말 잘 될 것 같다"며 상상력을 자극받았다.
다음으로 찾아간 팽목항은 아이들에게 역사적 아픔을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곳이다. 세월호 참사의 흔적을 함께 보며 "우리가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질문했고, 아이들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팽목항 방문 후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마주한 일몰은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주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온 가족에게 특별한 위로가 되었다. 여기서 찍은 가족사진은 우리의 새로운 대표 사진이 되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아이들은 처음엔 어려워했지만, 점차 공감하며 의미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었다. 자연에서의 힐링, 역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어우러져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진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명소:
- 운림산방: 화가 소치 허련의 숨결이 남은 전통 공간
- 팽목항: 세월호를 기억하는 뜻깊은 장소
- 세방낙조 전망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 진도타워: 울돌목과 진도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
- 신비의 바닷길: 바다가 갈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진도 여행을 위한 팁:
- 서울에서 진도까지 이동할 때는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쉬며 여유를 즐기세요.
- 진도 지역 해산물 요리는 꼭 맛보세요.
- 숙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도는 가족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다음엔 또 어디로 갈까?"라고 설레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나 역시 미소를 지었다. 진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가족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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